‘올해의 프로그래머’ 백현진 “N잡러? 운이 좋았다”[24th JIFF]

이다원 기자 2023. 4. 28. 11: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겸 가수 백현진, 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배우 겸 가수 백현진이 N잡러로서 비결을 공개했다.

백현진은 2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베스트웨스턴플러스전주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기자회견에서 음악, 미술, 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비결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백현진은 “사람이 산만하고 호기심이 많다. 뭘 하려고 잘 안 한다. 예술가로 깔끔하게 살다 죽어야지란 생각은 있지만, 내가 어떤 작업을 해야지 구체적인 계획도 없다”며 “뭘 안 하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기회가 될 때 호기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많아지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운이 좋았다며 “30대 중반부터 굉장히 운이 좋았다. 음악가, 미술가, 배우로서 운이 따라줘서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유명 영화인이 스페셜 프로그래머로서 직접 선정한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섹션이다. 올해는 배우이자 화가, 뮤지션인 백현진이 선정한 7편을 선보인다. 백현진은 자신의 출연 영화 ‘경주’ ‘뽀삐’, 직접 연출한 ‘디 엔드’ ‘영원한 농담’, 추천작 루이스 부뉴엘의 ‘브루주아의 은밀한 매력’ ‘자유의 환영’ ‘욕망의 모호한 대상’까지 총 7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열흘간 열린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