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년 앞두고 선출된 박광온, 사법리스크·대치정국 부담 속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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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석 '거대 야당'(거야)을 지휘할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언론인 출신 친문(친문재인)·친이낙연계 3선의 박광온 의원(66·경기 수원정)이 재수 끝에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분명히 말한다. 독선과 독단과 독주의 국정 운영을 폐기하시기 바란다"며 "50억(대장동)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을 겸허히 수용하기 바란다. 그래야 국민과 함께 가고, 민주당과도 협치가 가능하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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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 리스크 속 거대 야당 입법 드라이브로 총선 뒷받침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170석 '거대 야당'(거야)을 지휘할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언론인 출신 친문(친문재인)·친이낙연계 3선의 박광온 의원(66·경기 수원정)이 재수 끝에 선출됐다.
총선을 1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속 극단으로 치닫는 정부·여당과의 대치 정국이 극복해야 할 과제 1순위로 꼽힌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결정되면 주저하지 않는다. 확장적 통합으로 이기는 싸움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 정책엔 사람이 없다"며 "윤 대통과 국민의힘에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임 박홍근 원내대표에 이어 정치·검찰·언론개혁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당장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한 방송법과 여야가 처리하기로 한 전세사기특별법이 5월 임시국회 테이블에 올라 정부·여당과의 협상력을 선보이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날(27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간호법, 쌍특검(대장동,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제)이란 난제도 있다.
박 원내대표는 "분명히 말한다. 독선과 독단과 독주의 국정 운영을 폐기하시기 바란다"며 "50억(대장동)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을 겸허히 수용하기 바란다. 그래야 국민과 함께 가고, 민주당과도 협치가 가능하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에 이어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막아야 하는 임무도 있다. 이 대표를 향한 '질서 있는 퇴진론'이 유효한 가운데 이 대표와 함께 거야를 이끌게 됐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아주 좋은 관계를 만들고 통합된 힘으로 윤석열 정부와 대차게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22대 총선까지 원내사령탑 자리를 유지하는 만큼 지상 과제는 총선 승리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의원과 함께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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