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톱오버·무기한 마일리지…유나이티드항공, 매일 2회씩 뜬다
미국 여행 및 출장을 앞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지난 4월 인천(ICN)-샌프란시스코(SFO)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2회 운항으로 증편한 유나이티드항공이 오는 6월 2일부터 주 14회(매일 2회) 운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27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월터 디아즈 한국·중국·동남아시아 영업 총괄 본부장은 “새롭게 확장된 노선은 샌프란시스코 허브를 통해 칸쿤, 시카고, 멕시코시티, 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본토, 캐나다, 중남미의 약 70개 목적지로 이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새롭게 증편된 UA806편은 매주 월, 수, 금, 토, 일요일 오전 11시 35분에 인천 국제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1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다. 또한 UA805편은 매주 월, 수, 목, 금, 토요일 오후 11시 45분에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 출발, 이틀 뒤인 오전 4시 20분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한다.
오전 중 미국에 도착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늦은 출발로 숙박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항공기 기종에도 힘을 실었다. 증편된 항공편 기종인 B777-200ER은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비즈니스 객실 50석, 유나이티드 프리미엄 플러스 객실 24석, 유나이티드 이코노미 202석 등 총 4가지 종류의 객실을 제공한다. 이중 유나이티드 폴라리스 비즈니스 객실은 미국 유명 브랜드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 침구를 제공하고, 198cm의 넓은 수면 공간을 확보, 편안하고 상쾌한 비행을 가능케 했다.
항공사 측은 왕복 항공권에 최대 2회 무료 스톱오버 서비스, 무기한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한 마일리지플러스 서비스, 아이 메시지 및 페이스북 등을 통해 무료로 기내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가성비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팁이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의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는 현재 오클랜드, 브리즈번, 하네다, 인천, 멜버른, 나리타, 파페에테, 싱가포르, 상하이, 시드니, 타이베이를 포함한 10개 지역 이상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의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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