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같은 5남매 아버지로서 참담한 심정" ('꼬꼬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이 '꼬꼬무' 이야기 친구로 깊은 공감을 나눴다.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방송된 가운데, 이동국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이 '꼬꼬무' 이야기 친구로 깊은 공감을 나눴다.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방송된 가운데, 이동국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꼬꼬무'는 '나를 꺼내줘-생존 좌표, 지하 125m' 편으로, 무너진 광산에서 생존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이동국은 1967년 발생한 광산 매몰 사고의 주인공이 5남매의 아빠 김창선 씨라는 말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동국은 "갇힌 광부들이 많지 않을까"라며 추리에 나섰지만, 매몰된 사람이 김창선 씨 단 한 명이라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구조 작업이 시작될 기미는 물론 당시 구조 장비가 부족했다는 말에 이동국은 "(김창선 씨) 혼자 들어갔기 때문에 이미 먼저 포기를 하지 않았을까"라며 생각을 공유했고, "생사도 모르는 한 사람 때문에 회사는 막대한 비용을 쓸 생각이 없었어"라는 이야기에 크게 분노했다.
이후 사고 4일째, 구봉 광산 지하 125m에서 직접 생존을 알린 김창선 씨에 이동국은 해당 배수장의 깊이를 추리했다. 이동국은 "30~40m 될 거 같다"라고 했지만, "지하 125m다"라는 설명에 "상당하다. 일단 출구를 찾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는 생각을 할 거 같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이동국은 김창선 씨의 생존에 가장 유용했던 물품에 대해 생각했고, 힌트 획득을 위해 장현성이 준비한 박스에 손을 집어넣었지만, 장난감 쥐가 나오자마자 의자까지 휘청이는 등 의외의 연약함으로 몸개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당시 아이들 걱정뿐인 김창선 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이동국은 "거의 유언에 가깝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여보 나 먼저 가오. 우리 자식 5남매만은 부디 잘 키워 나처럼 죽어가지 않게 해주오'라는 김창선 씨가 남긴 글을 보며 "너무 참담하다"라며 아버지의 마음을 느끼는 동시에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해 12월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다양한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병원서 사망한 故서세원, CCTV에 마지막 모습 찍혔을까..“복구 확인 중”
-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첫 광고 공개…웃으니 동생과 붕어빵 미모
- 남주혁, '학폭 의심' 스파링 영상 입수 "동물원의 원숭이 됐다" ('연예뒤통령')
- 샘해밍턴♥정유미, '더럽고 치사해서' 산 집이 3층 대저택…"집은 애들을 위한 재산"
- 송필근, 30kg 빠지고 깡마른 근황..“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