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슬로건은 ‘Seoul,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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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상징하는 새 슬로건으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최종 낙점됐다.
서울시는 "1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한 최종 후보 'Seoul, my soul'과 '서울 포 유(Seoul for you)'를 놓고 2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Seoul, my soul'이 새 슬로건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Seoul, my soul'은 서울시의 세 번째 슬로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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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상징하는 새 슬로건으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최종 낙점됐다.
서울시는 “1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한 최종 후보 ‘Seoul, my soul’과 ‘서울 포 유(Seoul for you)’를 놓고 2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Seoul, my soul’이 새 슬로건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투표에는 시민 26만513명이 참여해 ‘Seoul, my soul’이 63.1% 지지를 얻었고, ‘Seoul for you’는 선호도 36.9%를 기록했다.
‘Seoul, my soul’은 서울시의 세 번째 슬로건이다. 2002년 이명박 전 시장은 ‘하이 서울(Hi Seoul)’을 내세웠고, 2006년 오세훈 시장은 여기에 ‘소울 오브 아시아(Soul of Asia)’를 추가했다. 이후 2015년 박원순 전 시장이 ‘아이 서울 유(I SEOUL U)’로 슬로건을 바꿨으나, 8년 만에 ‘Seoul, my soul’에 또다시 자리를 내주게 됐다.
오 시장은 “‘I SEOUL U’ 뜻이 불분명하다”면서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뒤 슬로건 개발에 착수했다. 서울시내 곳곳에 설치됐던 조형물도 2~3월에 모두 철거됐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향후 별도 디자인 작업을 거쳐 ‘Seoul, my soul’ 브랜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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