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김성민 바이올리니스트 독주회
김창효 기자 2023. 4. 28. 11:30
발달장애 김성민 바이올리니스트의 독주회가 오는 5월13일 오후 3시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독주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전문음악인으로의 발돋움을 시작하는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성민씨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유아 시절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그의 어머니 성악가 장인숙씨의 꾸준한 음악 지도로 전주대학교 음악과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22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폐막공연에서 독주하기도 했다.
김씨는 바이올린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플롯 공부를 꾸준히 해 오고 있어 이번 독주회에서는 바이올린 독주와 피아노 독주, 플롯 이중주,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할 계획이다. 또 메조소프라노인 그의 어머니와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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