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폭락 직전 매도한 김익래 회장, 우연일뿐”

문수빈 기자 2023. 4. 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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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폭락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을 처분한 것과 관련해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시기적) 우연이다"라고 말했다.

28일 황 사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증권업계 시장 현안 소통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매각 시점은) 공교로울 뿐이고 우연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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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폭락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을 처분한 것과 관련해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시기적) 우연이다”라고 말했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와의 시장현안 소통회의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뉴스1

28일 황 사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증권업계 시장 현안 소통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매각 시점은) 공교로울 뿐이고 우연이다”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면 (폭락과 관련해) 어떤 정보를 저희가 (알 수 있었겠냐)”라며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비용을 위해 지분을 매각한 건지는) 회장님 관련 사안이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선 20일 김 회장은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140만주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했다. 605억원 규모다. 이후 24일 다우데이타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에서 쏟아진 대규모 물량으로 전 거래일보다 29.97% 하락한 3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우데이타는 25일에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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