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4타 줄인 양희영·유해란, LPGA 신설 대회 첫날 선두와 3타차 공동 7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33)과 유해란(22)이 신설 대회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초대 챔피언 기대를 부풀렸다.
양희영은 4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에인절스 윌셔CC(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33)과 유해란(22)이 신설 대회 첫날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초대 챔피언 기대를 부풀렸다.
양희영은 4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에인절스 윌셔CC(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에 양희영은 LPGA투어 '루키' 유해란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은 3번째 홀만에 첫 버디를 신고하더니 2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보기가 나오며 주춤한 양희영은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나가다 후반 마지막 3개 홀을 남기고 다시 한번 2차례 버디를 낚으며 힘을 냈다. 이후 양희영은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맞바꾸며 이날 4타를 줄였다.
양희영은 지난주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대회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선두에 1타 뒤진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기대케했지만 마지막날 오히려 1타를 잃으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양희영은 이날 페어웨이는 단 두 차례 놓치고 퍼트 수도 27개만 기록하는 등 다시 한번 좋은 흐름을 보이며 올해 신설된 이번 대회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LPGA투어 통산 5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희영은 지난 2019년 혼다 LPGA타일랜드 이후 우승이 없다.
올해 LPGA투어에 데뷔한 유해란도 선전했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유해란은 양희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LPGA투어 데뷔전 이후 나선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주춤하고 있다. 지난 12일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성유진 등을 제치고 우승을 따낸 '루키' 그레이스 김(호주), 톱10에 2차례 입상한 나타크리타 봉타위랍(태국)에 이어 신인상 경쟁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이들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마련했다.
선두는 리네아 요한슨(스웨덴)이 차지했다. 리니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솎아내는 무결점 활약으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이민지(호주),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가 6언더파 65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대니얼 강(미국), 아디티 아쇼크(인도), 캐롤라인 잉글리스(미국) 등 3명의 선수가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를 이뤘고 양희영, 유해란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4언더파 공동 7위 그룹이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날 2타를 줄이며 최혜진(24), 최운정(33), 강혜지(33) 등과 2언더파 69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8)와 고진영(28)이 대회 첫날 각각 1언더파 70타 공동 33위 1오버파 72타 공동 72위를 기록했다.
(자료사진=유해란,양희영)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