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식]서해안고속道 '서서울 요금소' 명칭변경 주민 설문조사 등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서울 요금소'(TG)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 인근에 위치한 '서서울 요금소'는 행정구역상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188-4번지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요금소 명칭에 '서울' 지명을 쓰면서 그동안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따른 혼란을 야기하고, 지역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서해안고속도로에 설치돼 있는 다른 안산 구간 요금소들은 서서울TG를 제외하고 매송IC, 팔곡JC, 안산JC 등 모두 올바른 지역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요금소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조사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안산시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설문 결과를 통해 선정된 명칭은 안산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도로공사 측에 명칭 변경을 요청할 방침이다.

◇안산시, 사사동 테콤단지에 공영주차장 140면 조성

안산시는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사사동 테콤단지 일대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2006년 조성된 테콤단지는 현재 65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인근 주민과 기업 간 주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테콤단지 주변인 상록구 사사동 151-6번지 일원에 총 5225㎡ 부지를 확보했다.

올해 12월까지 총 사업비는 37억원을 들여 총 1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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