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개별주택가격 지난해보다 4.9% 하락

경기도 내 개별주택공시가격이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4.93% 하락했습니다.

경기도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9만 3천여 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시된 주택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한 주택은 6만1천여 호였고 개별 주택의 87.5%인 43만2천여 호는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락 원인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인 53.5%로 하향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개별주택 최고가는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연 면적 3,049m²규모 단독주택으로 165억 원이며, 최저가는 양평군 소재 단독주택으로 71만 원입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28일부터 시·군·구 누리집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에서 가능하며, 직접 해당 주택 소재지 민원실을 방문해서 열람할 수도 있습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30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읍․면․동)민원실 방문접수·팩스·우편 등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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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