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언론인 출신 '친문·NY계' 3선

전민 기자 2023. 4.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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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마지막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로 3선 박광온 의원(66·경기 수원정)이 28일 선출됐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온화한 성품과 포용력 있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 원내대표는 MBC 퇴사 이듬해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이후 박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최고위원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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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변인·비서실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역임
온화한 성품·포용의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제21대 마지막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로 3선 박광온 의원(66·경기 수원정)이 28일 선출됐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온화한 성품과 포용력 있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 원내대표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직후인 1984년 MBC에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 정치부 등을 거치며 도쿄특파원과 '9시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 토론' 진행자로 활약하고 2008년 보도국장에 오르는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보도국장 시절인 2008년 통과된 일명 '미디어법'을 두고 'MB(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을 위한 악법'이라며 사내 반대 투쟁에 앞서다 보도국장직에서 해임당했고, 2011년 MBC를 떠났다.

박 원내대표는 MBC 퇴사 이듬해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이후 민주당 홍보위원장과 대변인을 역임했고,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박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비서실장,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최고위원직에 올랐다. 21대 국회에선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선출됐으나 당 사무총장직에 오르면서 위원장직을 두 달 만에 내려놓았고, 이후 법제사법위원장을 맡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박홍근 의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재수 끝에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박 원내대표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친문계로 이낙연 전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는 등 '이낙연(NY)계'로도 분류된다.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는 소통과 균형을 강점으로 꼽으며, 계파 선거가 아닌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Δ1957년 전남 해남군 출생 Δ해남 현산초 Δ광주 동성중 Δ광주상고(현 동성고) Δ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Δ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ΔMBC 보도국 기자 ΔMBC 도쿄특파원 ΔMBC 보도국 국장 Δ제18대 대통령 선거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Δ민주당 홍보위원장 Δ민주당 대변인 Δ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Δ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Δ제19대·20대·21대 국회의원(경기 수원시정) Δ민주당 최고위원 Δ제21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Δ민주당 사무총장 Δ제21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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