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비명계’ 박광온 “통합의 길 가겠다”

이우연 2023. 4. 28.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시정)이 28일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재적의원 170명 중 169명이 참석한 원내대표 경선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어 박범계(3선)·홍익표 의원(3선)·김두관(재선) 의원을 제쳤다.

그는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으나 박홍근 의원에게 져 고배를 마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 민주당의 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시정)이 28일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재적의원 170명 중 169명이 참석한 원내대표 경선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어 박범계(3선)·홍익표 의원(3선)·김두관(재선) 의원을 제쳤다. 그는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으나 박홍근 의원에게 져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각 후보의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원들의 강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며 “그 뜻을 뒷받침하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의원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방송>(MBC) 기자 출신인 박 원내대표는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대선 후보 대변인을 맡아 ‘문재인의 입’으로 불렸고, 지난 대선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온화한 성품 탓에 두루 원만한 관계를 맺어온 그는 이번 경선에서 친문·친낙계를 비롯한 비이재명계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