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인살인] 檢, 주범 이경우 및 배후 유상원 등 일당 7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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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남 코인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경우 씨 등 3명과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인 유상원 씨 부부 등 총 7명을 재판에 넘겼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부장검사 팀장 김수민)은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씨와 황대한 씨, 연지호 씨 '3인조'를 기소했다.
이들의 배후로 꼽히는 유상원 씨와 황은희 씨 부부는 강도살인 및 강도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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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검찰이 '강남 코인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경우 씨 등 3명과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인 유상원 씨 부부 등 총 7명을 재판에 넘겼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부장검사 팀장 김수민)은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씨와 황대한 씨, 연지호 씨 '3인조'를 기소했다. 이들의 배후로 꼽히는 유상원 씨와 황은희 씨 부부는 강도살인 및 강도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피해자인 40대 여성 A씨를 미행하고 사무실 등을 감시한 황씨 지인 B씨는 강도예비 혐의로, 이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빼내 전달한 이씨 아내 C씨는 절도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씨 등 3인조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A씨를 납치하고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뒤 마취제를 주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같은 달 31일 A씨 시신을 대전 대덕구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는다.
유씨 부부는 가상화폐인 '퓨리에버 코인' 투자 실패로 A씨와 갈등을 빚어오다 'A씨를 살해하고 가상화폐를 빼앗자'는 이씨 제안을 받고 착수금 명목으로 이씨에게 7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A씨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감시하고 그를 미행했으며 C씨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훔쳐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와 일면식이 없는 황씨와 연씨가 범행을 실행하면 수사 기관에서 A씨를 실종 처리할 것이라 판단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은 6개월 전부터 준비된 계획범죄"라며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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