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사이영 수상 경쟁’ 콜, 6⅔이닝 8K 2실점 승리…홈런 2방 맞은 오타니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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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게릿 콜(33)이 역투를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앞서갔다.
콜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콜은 올 시즌 6경기(40⅔이닝) 5승 평균자책점 1.11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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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게릿 콜(33)이 역투를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앞서갔다.
콜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 2사에서 나다니엘 로우에게 2루타를 맞은 콜은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에제키엘 듀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큰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콜은 3회 마커스 세미엔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로비 그로스먼과 로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어갔다. 4회와 5회는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양키스가 3-0으로 앞선 6회 세미엔과 그로스먼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로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콜은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조나 하임에게 1타점 진루타를 맞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서 듀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실점한 콜은 조쉬 H. 스미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콜은 레오디 타베라스와 샌디 레온을 잡아내고 마이클 킹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양키스는 콜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투구수 92구를 기록한 콜은 포심(64구)-슬라이더(13구)-너클커브(8구)-체인지업(7구)을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8.4마일(158.4km)이 찍혔다.
콜은 올 시즌 6경기(40⅔이닝) 5승 평균자책점 1.11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며 데뷔 첫 사이영상 수상을 향해 순항중이다. 콜은 2019년과 2021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지만 한 번도 사이영상을 수상한 적은 없다.
올 시즌 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중 한 명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0.64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오클랜드전에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3사구 8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평균자책점이 1.85로 치솟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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