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日 국내 4조원 규모 전지공장 신설…정부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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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주택에 사용할 전지 공장을 일본 국내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NHK, 지지(時事)통신이 28일 보도했다.
NHK는 "세계적으로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혼다로서도 전기차의 생산 확대에 빠뜨릴 수 없는 전지의 안정 조달을 도모할 목적이 있다"며 "EV 배터리를 놓고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일본과 미국 공장에서 최대 7300억엔(약 7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각 회사 모두 개발과 조달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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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형 전지업체와 합작회사 설립 후 생산
일본 정부도 1조5000억원 가량 지원 전망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혼다가 교토시의 대형 전지업체인 GS유아사와 공동으로 전기자동차(EV)나 주택에 사용할 전지 공장을 일본 국내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NHK, 지지(時事)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전지의 개발이나 양산을 위해 4000억엔(약 4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경제산업성이 1500억엔(약 1조5000억원) 정도를 지원할 전망으로, 경제산업성은 이 같은 지원방안을 28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전기차의 생산 확대를 염두에 두고 전지의 안정적인 조달을 도모하기 목적이다.
앞서 혼다와 GS유아사는 올해 1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관한 협업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내 공동출자회사 설립을 목표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고성능 배터리, 효율적인 생산방법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합작회사가 주체가 돼 개발과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일본 국내에서 우선 연 20GWh(기가와트시) 이상 생산능력을 목표로 전지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도 경제안보의 관점에서 축전지를 '특정 중요 물자'의 하나로 지정해 국내 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혼다·GS유아사에 대해 1500억엔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NHK는 "세계적으로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혼다로서도 전기차의 생산 확대에 빠뜨릴 수 없는 전지의 안정 조달을 도모할 목적이 있다"며 "EV 배터리를 놓고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일본과 미국 공장에서 최대 7300억엔(약 7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각 회사 모두 개발과 조달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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