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측, 스파링 영상 등장에 해명 "배우와 관계 없어"

매니지먼트 숲 "영상 봐도 남주혁 등장 NO"
학교폭력 관련해 수사 진행 중

남주혁 측이 최근 화제를 모은 스파링 영상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tvN 제공

배우 남주혁 측이 최근 화제를 모은 스파링 영상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28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남주혁과 관련해 지난 26일 공개된 스파링 영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스파링 영상과 남주혁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또한 누군가에게 이른바 스파링을 강요하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주혁이 제보자와의 첫 만남에서 이 영상의 존재를 알게 됐으며 내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위 영상을 보더라도 배우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배우와 관련한 그 어떠한 내용도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마치 배우가 그 스파링 영상에 가담한 듯한 언급을 한 유튜브 매체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가 스파링을 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학생들이 남학생 두 명의 스파링을 보는 영상도 공개됐으나 남주혁의 모습이 담기진 않았다.

지난해 매니지먼트 숲은 남주혁의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 글씨의 낙인이 찍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소속사는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다음은 매니지먼트 숲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배우 남주혁(이하 '배우'라고만 하겠습니다)과 관련하여 26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해당 유튜브 콘텐츠에 포함된 이른바 '스파링' 영상과 배우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이른바 '스파링'을 강요하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조차 없습니다.

배우는 제보자와의 첫 만남에서 해당 영상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내용을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위 영상을 보더라도 배우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배우와 관련한 그 어떠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위 영상을 공개하면서 마치 배우가 그 스파링 영상에 가담한 듯한 언급을 한 유튜브 매체에 강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현재 학폭과 관련하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부디 명확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방적인 보도를 삼가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