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은행 위기에 재조명...2만9천달러대 유지 [코인브리핑]

이주미 2023. 4. 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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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7% 오른 2만9548.54달러에 거래됐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와 은행 위기가 재점화 된 것에 무게를 두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만95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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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7% 오른 2만9548.5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35% 오른 3939만4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은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86% 오른 1911.9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24% 오른 25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은행권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성장 침체 우려가 더해지면서 대체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돼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실적 호조로 주가가 14% 뛰는 등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오른 점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와 은행 위기가 재점화 된 것에 무게를 두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만95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비트의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디지털 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8일 오전 9시 기준 6554.31p로 전날보다 2.67%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1.76% 올랐다.

이날 업비트 기준 디지털 자산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45.69%,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1조원으로 전일보다 47.77%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7.32%이다.

투자심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p 상승한 56p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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