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韓에서만 누적 관객 976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이정표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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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본인조차 놀랄 정도의 뜨거운 반응,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 영화를 통틀어 최고의 흥행 성적.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이야기다.
이처럼 '스즈메의 문단속'이 소재를 뛰어넘는 대중성으로 장기간 흥행에 성공하며, 작품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에 이어 한국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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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렇게까지 많은 분이 봐주실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해서 놀랐습니다. 영화가 일본의 재해를 그려서 한국 분들이 재밌게 봐주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없었는데, 관객들이 많이 봐주셨다는 것을 알게 돼 안심됩니다." (4월 27일 내한 인터뷰에서)
감독 본인조차 놀랄 정도의 뜨거운 반응,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일본 영화를 통틀어 최고의 흥행 성적.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이야기다.
지난달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이후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오늘(28일)까지 누적 관객 498만 4,066명을 기록해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열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동일본대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는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이처럼 '스즈메의 문단속'이 소재를 뛰어넘는 대중성으로 장기간 흥행에 성공하며, 작품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에 이어 한국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영화 '별의 목소리'(5만 1,447명), '초속 5센티미터'(6만 4,395명), '언어의 정원'(8만 239명), '너의 이름은.'(382만 4,083명), '날씨의 아이'(74만 7,568명) 등 현재까지 한국에서만 그의 작품을 본 누적 관객은 976만 863명에 달한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국내 관객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만큼, 현재의 기세라면 신카이 마코토 앞에 '1000만'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달리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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