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골' 넣은 국대 수비수 안톤, 9라운드 MVP 선정
2023. 4. 28. 11:14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전 하나 수비수 안톤(24·아제르바이잔)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안톤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전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대전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안톤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이 영입한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수비수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안톤은 후반 5분 김지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안톤의 K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이날 안톤은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뛰어난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대전의 승리를 견인했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가 선정됐다. 강원은 2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FC서울과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9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이광혁이 선제골을 넣으며 수원FC가 앞서갔지만, 뒤이어 대구가 에드가의 동점골로 추격해 1-1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총 3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내려서지 않는 저돌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안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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