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 앞"…유통업계, '가정의 달' 오프라인 행사 활발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마스크 전면 해제에 따라 나들이를 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퍼레이드나 전시회 등 오프라인 위주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다음달 8일까지 '포켓몬 스프링 페스타 2023'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포켓몬 축제로, '포켓몬의 모든 경험을 한 곳에'라는 콘셉트로 준비했다.

주말인 5월5일부터 7일까지는 야외 월드파크에서 '피카츄와 함께하는 퍼레이드'가 어린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실제로 탑승할 수 있는 '키즈 트레인'을 운영한다. 이는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응모한 고객에게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월드몰 5층 아이코닉 브릿지에서는 '포켓몬 카드 게임'을 활용한 '포켓몬 카드 갤러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실물 카드를 활용한 전시물을 통해 포켓몬 팬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이날부터 6월2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7개점에서 '흰디 비긴즈'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 15m 높이의 초대형 흰디를 설치하고, 다음달 26일부터는 이를 무역센터점 정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6월6일까지 흰디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 '행복의 순간들'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일러스트 및 회화 작품 60여 점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스타필드는 '캐릭터 페스티벌'을 진행, 가정의 달 성지로 변신한다.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와 스타필드시티(명지)에서 아이들의 아이돌 '캐치! 티니핑'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제3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이 열린다.

점포별로 행사도 다양하다. 하남점은 5월1일부터 14일까지 '미미&똘똘이' 완구 팝업 스토어를 열고 인형과 굿즈를 판매한다. 똘똘이와 함께 노래 부르는 이벤트와 포토타임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점에서는 5월7일까지 내 최대 보드게임 유통사 '코리아보드게임즈' 팝업을 운영, 과학 완구로 유명한 글로벌 퍼즐 게임인 '그래비트랙스' 시리즈 특별 판매 및 전시·체험존을 선보인다.

안성점은 '코리아보드게임즈'와 '레고' 팝업을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팝업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할인 판매하며 '그래비트랙스' 체험존에서 다양한 부품으로 트랙을 설계할 수 있다. 체험존 체험 완료 시 스티커를 증정하며 SNS 인증숏 이벤트도 진행한다.

2030세대를 위한 팝업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을 응원하는 캐릭터로 MZ세대 사이 큰 공감대를 얻고 있는 '미스터 두 낫띵'이 5월4일부터 16일까지 굿즈와 소품을 판매하고 대형 캐릭터 포토존을 선보인다. 나만의 사원증 만들기와 배지 제작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