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마도 여객선 29일부터 주말 승객수 제한 해제

핵심요약

일본 코로나 입국 규제 철폐 후엔 주중 매일 운항도 가능할 듯

오는 29일부터 주말에 운항하는 부산~대마도 항로 국제여객선 승객수 제한이 없어진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대마도시 관계자가 이러한 승객 제한 완화 방침을 통보해 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스타라인닷컴이 운항하는 고속선 쓰시마링크호는 정원 425명까지 승객을 태울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했던 부산~대마도 항로 여객선은 2월 25일부터 운항을 재개했지만, 일본 당국이 현지 의료여건 등을 이유로 승객수를 제한해 주말에만 운항하도록 해왔다. 한 번에 탈 수 있는 승객은 애초 100명에서 시작해 최근 300명까지 늘었다.

대마도시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 입국 규제 철폐에 맞춰 5월에는 여객선 운항 제한을 추가로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단계로 선사별로 하루 1편을 인원 제한 없이 매일 왕복 운항한 뒤 2단계로 증편 운항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하면 단체 예약 어려움이 해소돼 대마도 여행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고속선으로 1시간여 만에 갈 수 있어 코로나 이전에는 뱃길을 이용한 방문객이 연간 최대 83만여 명(2018년)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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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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