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갑부’ 권혁빈 이혼…법원, 가상자산·골프장 회원권까지 샅샅이 조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 이모씨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가운데, 재판부가 권 CVO의 부동산은 물론 가상자산과 골프장 회원권 등 보유 재산 조회에 나섰다.
권 CVO가 보유한 부동산 및 골프장 회원권까지 파악해 향후 재산분할이 이뤄질 경우 분할 대상으로 포함하겠다는 취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 이모씨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한 가운데, 재판부가 권 CVO의 부동산은 물론 가상자산과 골프장 회원권 등 보유 재산 조회에 나섰다. 향후 재산 분할에 대비한 절차의 일부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원정숙 부장판사)에 사실조회회신을 제출했다. 빗썸코리아 역시 26일 금융거래정보회신을 제출한 상태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월급 내역이 어느 정도 파악되고 지출 내역을 통해 보유하고 있어야 할 예금액이 추산된다. 그러나 권 CVO처럼 회사를 경영하거나 재산 관리를 배우자 중 한 명이 주도적으로 하고 다른 한 명은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재산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상대방의 재산을 파악하고 싶은 쪽에서 상대방의 주거래 은행이나 거래가 예상되는 은행 등에 대해 금융정보제출명령이나 사실조회를 신청할 수 있다.
가정법원은 지난 26일에는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국민연금공단과 경기 여주 소재 고급 골프장에 사실조회서를 송달하기도 했다. 권 CVO가 보유한 부동산 및 골프장 회원권까지 파악해 향후 재산분할이 이뤄질 경우 분할 대상으로 포함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권 CVO의 배우자는 재산 절반의 분할을 요구한 상태다. 권 CVO가 전량 보유 중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가치는 약 10조원으로 추산된다.
권 CVO는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9일 첫 변론준비기일이 열렸는데, 이씨는 이혼을 요구하는 반면 권 CVO측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신익현號 LIG넥스원, 투자 속도… 생산·R&D 잇단 확장
- TSMC, 내년 역대 최대 설비투자 전망… 53조원 쏟아부어 삼성전자와 격차 벌린다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