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美평화봉사단 '인·태 및 기후변화 대응 협력' MOU

이창규 기자 2023. 4.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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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미국 평화봉사단(피스코)이 27일(현지시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워싱턴 소재 평화봉사단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통해 "우리가 당면한 기후변화와 보건위기 등 복합적인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 청년세대의 역할과 기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한 두 기관의 협력이 개발협력 분야에서 좋은 협업 모델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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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ID와도 '인적 교류·지식 공유' 협약… "긴밀한 대외원조 협력"
이윤영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왼쪽)과 토마스 펭 미국 평화봉사단 부단장이 27일 오후(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소재 평화봉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2023.4.28./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미국 평화봉사단(피스코)이 27일(현지시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에 따르면 두 기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24~30일)을 계기로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중점에 둔 공통 협력 방안 강구와 △정보·기술자원에 대한 개방적인 정보교류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맺었다.

코이카는 이번 MOU에 대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제약이 컸던 전 세계 해외봉사단 파견 활동을 본격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그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 평화봉사단은 1961년 당시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의 '뉴프런티어 정책'의 일환을 출범한 청년 중심의 해외봉사단체다. 우리나라엔 1966~81년 약 2000명이 파견돼 산간벽지와 농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워싱턴 소재 평화봉사단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통해 "우리가 당면한 기후변화와 보건위기 등 복합적인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 청년세대의 역할과 기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한 두 기관의 협력이 개발협력 분야에서 좋은 협업 모델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지난 25일엔 미 개발협력처(USAID)와도 '인적 교류 및 지식 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이카는 이들 2건의 업무협약 체결로 "개발원조 기관부터 현장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원까지 한미 양국의 개발원조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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