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 회장 "불건전한 거래 있다면 조속히 근절"

김지영 2023. 4.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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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최근 SG증권발 매도 폭탄 사태를 언급하며 자본시장에 불건전한 거래가 있다면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증권사 CEO 등과 시장현안 소통회의를 가졌다.

서유석 회장은 "최근 특정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있어 우려섞인 시선이 많았다"며 "자본시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야 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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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스크 관리에 만전 기해야"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최근 SG증권발 매도 폭탄 사태를 언급하며 자본시장에 불건전한 거래가 있다면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증권사 CEO 등과 시장현안 소통회의를 가졌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35개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 시장현안 소통회의를 가졌다. [사진=김지영 기자]

서유석 회장은 "최근 특정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있어 우려섞인 시선이 많았다"며 "자본시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야 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에 불건전한 거래가 있다면 조속히 근절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짚었다.

서 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업어음(ABCP)도 언급했다.

그는 "증권사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위험한 시기는 지나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혹시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부동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34개 증권사 모두가 대주단 협약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작년 12월 협회 차원에서 마련했던 부동산 PF, ABCP 관련 내부 프로그램도 건전화 될 수 있도록 시장 안전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서 회장은 "어려운 자리를 마련한 만큼 금융투자산업 리스크를 점검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감원과 증권업계는 "부동산 익스포저(노출액)에 대한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자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수적 시나리오 하에서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같이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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