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전기차충전기 美시험인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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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전기차충전기의 효율 관련 미국 시험·인증 '에너지스타(Energy Star)' 국내 취득을 지원한다.
한국 전기차 충전기 기업은 이로써 미국에 현지 시험·인증을 위한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KTC 사업장에서 관련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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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전기차충전기의 효율 관련 미국 시험·인증 ‘에너지스타(Energy Star)’ 국내 취득을 지원한다. 한국 전기차충전기 기업의 미국 수출 절차가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방방문을 계기로 안성일 KTC 원장과 웨이팡 조우 UL솔루션즈 인증부문 사장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의 임석 아래 이뤄졌다.
KTC는 2021년 전기차 충전기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자격을 얻은 데바 있다. 또 지난해 8월 UL솔루션즈와 제품안전 시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협력 관계를 맺었다.
미국은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대체키로 했다. 미국 행정부는 이에 맞춰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75억달러(약 10조원)의 예산을 투입기로 한 상황이어서 한국산 전기차 충전기 수출 기회도 커질 전망이다.
한국 전기차 충전기 기업은 이로써 미국에 현지 시험·인증을 위한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KTC 사업장에서 관련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증 취득에 필요한 5000만원 중 40%에 이르는 물류비(1800만원)를 아끼는 것은 물론 인증 기간도 3개월에서 2개월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 원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UL솔루션즈 본사를 찾아 전기차 배터리 시험인증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안성일 KTC 원장은 “국내 충전기 제조기업의 현지 수출 지원을 위해 일본, 미국 기관의 시험·인증 협약을 마쳤으며 오는 5월 독일 시험·인증 기관 튀브 라인란트와도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UL솔루션즈와도 사물인터넷(IoT) 사이버 보안과 태양광발전(PV), 반도체 분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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