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강소기업 센서뷰, 코스닥 입성한다…韓美 기술동맹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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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5세대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다.
센서뷰는 2018년부터 5G 계측 및 측정 분야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5세대 반도체 선두 기업의 공급사로 선정됐고, K-방산의 국산화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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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5세대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다. 회사는 내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2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센서뷰는 한국거래소에 청구한 상장예비심사에 대해 승인 결과를 얻었다. 심사 청구를 한 지 5개월 만이다. 앞서 센서뷰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상장주선인은 삼성증권이다.
센서뷰는 에이스테크놀로지 연구소장 출신인 김병남 대표가 2015년 6월 설립했다. 고주파수 무선통신 영역에서 사용되는 밀리미터파(mmWave) 기반 안테나, 케이블, 커넥터를 개발한다.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 유니콘에 선정된 바 있다.
mmWave 기술이 반도체, 이동통신, 군사, 항공, 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센서뷰의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센서뷰는 2018년부터 5G 계측 및 측정 분야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5세대 반도체 선두 기업의 공급사로 선정됐고, K-방산의 국산화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센서뷰는 경기도 화성에 케이블과 안테나 공장이 있고, 용인 패키징 디자인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짓고 있다. 신규 공장에는 국방 사업을 위한 전용 생산라인도 구축하여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센서뷰는 글로벌 5G 시장 성의 수혜가 기대된다. 센서뷰의 공급사가 5G 통신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실내 커버리지 확대의 핵심인 스모셀 프로젝트에 센서뷰가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5G 공급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 승인을 받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5G는 3.5G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쓰기 떄문에 기존 통신서비스보다 더 많은 기지국을 세워야 한다"며 "스몰셀이 5G 커버리지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인 만큼 센서뷰의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 5G 및 6G 네트워크 장비와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을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점도 실적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5G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네트워크 고도화 등을 위한 직접 광대역 인프라 투자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센서뷰는 기술력 및 사업 확장성을 높게 평가하여 다수의 SI(전략적 투자자)를 주주로 영입했다. 빠르게 변하는 5G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있는 SI들과 협업해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오킨스전자는 2020년 11월 약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5.16%를 취득한 바 있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민수 통신, 국방항공우주, 반도체 측정 분야 등 이종 산업간 사업의 수평전개를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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