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오염물질 배출 위반 사업장 56곳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부산·울산·경남의 산업단지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위반 사업장 56곳을 적발했다.
낙동강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울산·경남의 산업단지 내 12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할 지자체와 함께 대기환경법령 위반 특별단속에 나섰다.
단속결과 56개 사업장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련 법령을 위반해 낙동강청은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한 4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염배출시설 무허가 운영 4개 업체 검찰고발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부산·울산·경남의 산업단지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위반 사업장 56곳을 적발했다.
낙동강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울산·경남의 산업단지 내 12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할 지자체와 함께 대기환경법령 위반 특별단속에 나섰다.
단속결과 56개 사업장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련 법령을 위반해 낙동강청은 무허가 배출시설을 운영한 4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2곳, 울산 9곳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운영하거나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부식·마모를 방치하고 비산먼지 배출에 대한 억제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 적발된 폐수 처리업체는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벤젠을 허가 없이 1.36ppm으로 배출했다. 이 업체는 벤젠 배출시설 설치허가 기준인 0.1ppm을 13배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조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운영한 울산의 한 화학제품제조업체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허가 기준 0.08ppm을 4배 넘긴 0.335ppm으로 배출했다.
경남의 한 알루미늄 제련업체는 당초 제련과정에서 당국에 배출 신고한 오염물질 외에 중금속발암물질인 구리가 대기 중으로 배출됨에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청은 오는 6월까지 미세먼지 총력대응의 일환으로 레미콘과 아스콘 제조시설 등 비산먼지 다량 배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항공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무허가 배출시설의 설치와 운영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감시·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사혼'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18세 딸 첫 공개 "살아가는 의미"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 구독자와 2년 동거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