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영업이익 902억원…전년 대비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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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501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이 예상된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지난해 대비 약 9.3% 증가한 8조 2000억원을 제시했는데 1분기부터 매출 증가 추세를 입증했다.
영업이익은 901억5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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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501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이 예상된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지난해 대비 약 9.3% 증가한 8조 2000억원을 제시했는데 1분기부터 매출 증가 추세를 입증했다.
영업이익은 901억5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937억5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8% 줄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276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모든 사업부분에서 신규 수주 실적이 개선됐으며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만 1조7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 샤힌 프로젝트에서 1조4000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및 기존 공장 연결 공사 사업을 수주한 게 주효했다.
부채비율은 92%, 순현금 보유액은 1조1000억원으로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편이다. 신용등급은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도 순현금 구조와 낮은 부채비율을 변함없이 유지해 안정적 재무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신사업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카본코(CARBONCO)를 통해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및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과 신규 수주를 추진 중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에 2000만 달러(약 267억원)를 투자하며 차세대 소형원전 사업 진출을 공표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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