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키움證 대표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매도, 시점 공교로웠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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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키움증권(039490) 대표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하한가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 3%를 고점에 매도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해 "시점이 공교로웠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황 대표가 등장하자 최근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032190) 매도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김 회장을 비롯해 이번 하한가 사태에서 미리 정보를 알고 매도를 한 정황이 있는 지 등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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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황현순 키움증권(039490) 대표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하한가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 3%를 고점에 매도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해 "시점이 공교로웠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황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금감원 주재로 열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시장현안 소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 대표가 등장하자 최근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032190) 매도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앞서 김 회장은 SG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가 쏟아지기 2거래일 전인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지분 3.65%)를 정리하며 605억원을 현금화했다.
일각에서는 매도 직전 주가조작 세력과의 교감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기자들이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 어렵다"고 질문하자 황 대표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면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또 기자들이 "미리 얘기를 들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 "어떤 얘기를 들었겠냐"고 답했다.
키움증권은 김 회장의 매도는 '승계 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매도 시점은 주가가 오른 차에 매도한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김 회장을 비롯해 이번 하한가 사태에서 미리 정보를 알고 매도를 한 정황이 있는 지 등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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