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전 김익래 회장 지분매각…키움증권 사장 "우연의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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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28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과 관련해 "(매각 시점이)우연이고 공교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원장 주재로 열린 35개 국내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등과 시장 현안 소통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말했다.
현재 키움증권을 소유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폭락사태 2거래일 전인 지난 20일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처분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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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28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과 관련해 "(매각 시점이)우연이고 공교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부원장 주재로 열린 35개 국내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등과 시장 현안 소통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말했다.
현재 키움증권을 소유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폭락사태 2거래일 전인 지난 20일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처분해 논란이 됐다. 김 회장은 블록딜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전일 종가 대비 10.6%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이와 관련 회의 시작 전부터 황 사장에 언론의 시선이 집중됐다. 질문이 쏟아지자 황 사장은 "따로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김 회장 연루설 의혹에 "우연의 일치가 아니면 어떤 게 있느냐"며 반문했다.
회사 측은 승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매도였다고 해명했다. 주가 조작 연루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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