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UL솔루션스, 한국 기업 美 수출 확대 맞손

윤희석 2023. 4. 28.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스가 한국 기업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KT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UL 솔루션스와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사의 북미 지역 수출 지원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KTC 안성일 원장, 웨이팡 조우 UL 솔루션스 사장,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스가 한국 기업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KT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UL 솔루션스와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사의 북미 지역 수출 지원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와 KTC를 비롯한 수출지원 기관들이 함께 개소한 '해외인증지원단' 활동 일환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서 진행됐다.

UL 솔루션스는 세계 각국에서 소프트웨어(SW) 제품과 자문 서비스, 테스트, 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C는 UL 솔루션스와 협력으로 미국 에너지 효율등급 제도인 '에너지스타'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 유일한 전기차 충전기 종합시험기관이 됐다.

앞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들을 해외로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KTC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기존 3개월 가량 소요된 시험인증 기간을 1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5000만원 이상 필요한 수수료를 40%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미국에 이어 다음달 TUV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충전기 제조업체의 유럽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사물인터넷(IoT) 사이버 보안, 태양광 발전(PV), 반도체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도록 UL 솔루션스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