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대 7위 44⅓이닝 무실점 주인공, 탈삼진 1위 & 다시 무실점 행진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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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선발 잭 갈렌의 무실점 행진이 다시 길어지고 있다.
갈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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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선발 잭 갈렌의 무실점 행진이 다시 길어지고 있다.
갈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팀은 2-0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의 평균자책점도 종전 2.59에서 2.15로 더 떨어졌다. 다승 부문에서는 전체 공동 2위, 탈삼진 부문에서는 51개로 1위다.
이 가운데 눈 여겨볼 기록이 있다. 갈렌은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이후 28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다. 샌디에이고전 당시 5회까지 4자책점 투구를 했고 6회 무실점 투구를 한 뒤 7회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17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서 6⅔이닝 무실점, 22일 샌디에이고전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캔자스시티전까지 28이닝 연속 무실점 중이다.
갈렌은 지난해 8월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9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까지 41⅓이닝 동안 1점도 주지 않으며 역대 최장 연속 이닝 무실점 8위에 랭크된 바 있다. 그의 무실점 행진은 9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기록을 44⅓이닝으로 늘렸다. 역대 7위에 해당했다.
MLB.com은 “갈렌에게 피칭은 체스와 같다.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끊임없이 연구를 한다”고 주목했다.
갈렌은 지난해 6경기 무실점 투구를 했고 7번째 등판에서 실점을 했다. 이번 시즌에는 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 중이다. 선발 등판으로 6경기 연속 무실점은 갈렌을 비롯해 1968년 돈 드라이스데일, 1988년 오렐 허샤이저, 2015년 잭 그레인키가 있다.
역대 연속 무실점 최장 기록은 59이닝이다. 1988년 허샤이저가 그 기록을 갖고 있다. 아직 이 기록까지는 멀었지만, 갈렌이 앞으로 2경기 더 무실점 투구를 하고 자신의 기록부터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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