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미8군사령관과 함께 캠프 험프리스 찾아 장병 격려

기사내용 요약
장병들의 노고 치하

[서울=뉴시스] 28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E3B 자격시험 평가 현장을 찾은 박정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윌러드 벌러슨(중장) 주한미8군사령관과 함께 급속행군을 완주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3.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육군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윌러드 벌러슨(중장) 주한미8군사령관과 함께 E3B 자격시험 마지막 날인 28일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E3B는 미 여단급 부대가 시행하는 자격인증평가로, ▲우수보병휘장(EIB, Expert Infantry Badge) ▲우수군인휘장(ESB, Expert Soldier Badge) ▲우수야전의무휘장(EFMB, Expert Field Medical Badge)를 통틀어 가리키는 명칭이다. 평균 합격률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고 힘든 과정으로 유명하다.

이날 박 총장과 미8군사령관은 오전 7시 E3B의 최종 관문인 급속행군 현장을 찾아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장병들을 직접 격려했다. 한미 장병들은 16㎏ 완전군장으로 새벽 5시에 출발해 19.2㎞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며 지옥의 레이스를 펼쳤다.

박 총장은 혹독한 E3B 자격인증 평가를 통해 세계 최강의 전투력과 전문성을 입증한 한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진심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어 그는 미8군사령관과 한미 장병들의 병영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70년 역사를 더 찬란하게 이어갈 미래의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E3B 자격인증 평가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96명의 한국군 장병이 참가했다. 한미 장병들은 2주간의 고강도 훈련과 테스트를 함께하며 뜨거운 우정을 다지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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