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 보호 위해 중국자본 소유 유원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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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지역화폐(탐나는전)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또한 유명 관광지인 서귀포 송악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유지 매입도 이뤄진다.
현안 중점 사업으로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 올해 매입비 151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는 중국계 자본이 보유한 송악산 인근 능선과 그 주변의 유원지 중 사유지 170필지 40만748㎡를 매입해 보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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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지역화폐(탐나는전)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추가 투입된다.
또한 유명 관광지인 서귀포 송악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유지 매입도 이뤄진다.
제주도는 서민경제 내수 살리기, 주력산업 지원, 현안 사업 등을 위해 올해 본예산(7조639억원)보다 4천128억원이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경 편성으로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규모 탐나는전 가맹점 할인(5∼10%)에 1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에 14억원이 배정됐다.
중국과 아세안 관광객 유치 24억원, 관광사업체 대출 이자 차액 보전 40억원 등도 편성됐다.
특히 서민 가계 및 취약계층 생활 안정 관련 사업에 550억원이 사용된다.
현안 중점 사업으로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송악산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 매입을 위해 올해 매입비 151억원 등이 반영됐다.
송악산 능선 인근 유원지에는 중국계 자본이 호텔·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하려다가 환경 훼손과 사유화 등의 논란으로 무산됐다.
도는 중국계 자본이 보유한 송악산 인근 능선과 그 주변의 유원지 중 사유지 170필지 40만748㎡를 매입해 보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서귀포시 옛 탐라대 부지에서 추진되는 '하원 테크노캠퍼스' 지구단위계획 수립 예산 10억원도 편성됐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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