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김성현, PGA투어 멕시코오픈 1R서 공동 50위

강성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0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더해 2언더파 69타를 남겼다. 김성현은 버디 6개를 챙겼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하며 역시 2언더파 69타로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65위, 노승열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81위다.

올 시즌 강성훈은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29위가 최고 성적이고,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멕시코오픈은 개최 장소가 미국이 아닌 데다가 다음 주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웰스파고 챔피언십이 미국 노스캐롤라이주나에서 열리기에 대부분의 톱랭커가 불참했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욘 람(스페인)과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미국) 정도만 알려져 있다.

람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4위, 피나우는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위엔 8언더파 63타를 남긴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타노 고야(아르헨티나)와 에릭 판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포함됐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