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토트넘행 '긍정적'…문제는 보상금, 무려 500억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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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첼시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에 긍정적이다.
나겔스만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계약엔 해지 조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년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이 이번 시즌 다른 팀과 계약한다면 보상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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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첼시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과 합의하더라고 걸림돌이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이 매우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토트넘엔 큰 장애물"이라고 설명했다.
나겔스만은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그런데 현재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연봉 1200만 유로(약 177억 원)에 따른 임금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겔스만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계약엔 해지 조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2021년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남은 계약이 3년이 넘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이 이번 시즌 다른 팀과 계약한다면 보상을 받아야 한다. 반대로 나겔스만 감독 입장에선 다른 팀과 계약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텔레그래프는 "이것은 토트넘에 매우 비싸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에 따른 돈을 보상해야 하기 때문에, 나겔스만에게 지불할 금액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경질 통보를 받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남은 연봉 전액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나겔스만이 빨리 새로운 팀을 찾기를 바라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면서 보상금을 지불했다. 콘테 감독까지 지난 9년 동안 떠난 감독 6명 중 5명에게 보상금을 준 것이다. 영국 미러는 "2013년 12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떠난 뒤 토트넘은 경질된 6명 중 5명에게 약 5550만 파운드(약 890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라고 전했다.
라이프치히 시절 디렉터로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했던 랄프 랑닉은 "토트넘은 나겔스만에게 흥미로운 구단이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경기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토트넘이 정말 나겔스만을 원한다면 (그를 지원할) 스포츠디렉터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나겔스만 감독과 함께 토트넘 감독으로 거론되는 이들은 루이스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비롯해 로베르도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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