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에 이어 부모까지 살해한 40대 남성… 숨진 채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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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지역 초등학교에서 친형을 살해한 남성 용의자가 부모까지 살해한 것으로 추정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1분쯤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전북 전주덕진경찰서가 출동해 피를 흘린채 이미 사망한 상태인 A씨(40대)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형 B씨(40대)를 살해한 뒤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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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1분쯤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전북 전주덕진경찰서가 출동해 피를 흘린채 이미 사망한 상태인 A씨(40대)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형 B씨(40대)를 살해한 뒤 도망갔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학교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형제가 학교 운동장에 들어와 함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다시 승용차에 오른 A씨는 형 B씨를 차로 들이받고 쓰러진 형을 흉기로 찌른 뒤 현장을 벗어났다. 하지만 도망친 A씨도 사건 현장 인근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부모 집에서 아버지 B씨(70)와 동거인 C씨(여·63) 등도 숨져 있는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집에서 부모를 죽인 뒤 형까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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