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숲 가운데 출소자재활시설"…파주시, 법무부에 폐쇄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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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는 월롱면 덕은리 소재 출소자 재활시설 '금성의집' 폐쇄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 집'을 폐쇄하는 방안 △폐쇄 이전까지 출소자와 시민들 사이의 접촉을 차단하는 대책 △출소자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접근시설 지정 등 법무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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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월롱면 덕은리 소재 출소자 재활시설 ‘금성의집’ 폐쇄 건의문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 집’을 폐쇄하는 방안 △폐쇄 이전까지 출소자와 시민들 사이의 접촉을 차단하는 대책 △출소자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접근시설 지정 등 법무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무의탁 출소자들의 재활시설 ‘금성의 집’은 지난해 12월 초 고양시에서 파주시 월롱면으로 이전해 문을 열었다. 법무부가 위탁기관인 이곳은 1층 규모, 3개 동에 정원은 20명으로, 출소자들이 거주하거나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급속한 ‘공동화 현상’이 걱정되는 상황에서 ‘금성의 집’이 마을 한가운데 위치함에 따라 주민들은 자녀의 등하교나 출퇴근 상황에 동행하고 이들 가운데 몇몇 주민은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금성의 집’ 주변에는 LG디스플레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서영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파주시는 주민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금성의 집‘ 시설의 조속한 이전과 폐쇄를 위한 CCTV 설치 △가로·보안등 교체 및 추가 설치 △방범순찰 강화 등 관련 사항들을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해 나가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가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치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성의 집‘ 폐쇄 건의안 제출을 비롯해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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