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한미동맹 70주년 맞아 美평화봉사단과 MOU

권오석 2023. 4. 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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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평화봉사단`(Peace Corps) 본부 내 슈라이버 홀에서 미국평화봉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 행사는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과 토마스 펭 미국평화봉사단 부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및 귀국 미국평화봉사단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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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의 협력 교류 강화키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평화봉사단`(Peace Corps) 본부 내 슈라이버 홀에서 미국평화봉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코이카)
미국평화봉사단은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개도국 국민의 발전 지원 등을 위해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설립한 단체다. 총 51회에 걸쳐 약 20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1966~1981년 한국에서 활동하며 영어교육, 공중보건, 직업훈련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3년 이래 개발도상국의 현장에서 양국 단원들 간의 활동 및 교류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MOU 체결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그간 코로나19로 제약이 컸던 전 세계 해외봉사단 파견 활동을 본격 정상화하는 과정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MOU의 주요 내용은 △인도 태평양 지역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중점에 둔 공통의 협력 방안 강구 △정보와 기술자원에 대한 개방적인 정보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MOU 체결 행사는 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과 토마스 펭 미국평화봉사단 부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및 귀국 미국평화봉사단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윤영 직무대행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보건위기 등 복합적인 글로벌 문제해결을 위한 양국 청년세대의 역할과 기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MOU 체결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이 개발협력 분야에서 좋은 협업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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