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서 떨어뜨린 낙하물 행인 셋 덮쳐…10세 아동 사망

'낙하물 조심'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촬영 정유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8일 오전 8시 22분께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지게차에서 낙하물이 떨어지며 도로를 걷던 아동 두 명과 30대 여성을 덮쳤다.

이 사고로 10세 아동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8세 아동과 30대 여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자들은 가족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게차가 컨테이너에서 롤 형태의 원사를 하역하던 중 떨어뜨렸고, 해당 낙하물이 비탈길을 굴러 이들을 덮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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