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유일 LPGA대회, 처음 수도권서 열린다…파주 서원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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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개최지가 파주로 선정됐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각 지역의 명품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진행 중"이라며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경기 서북부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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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오는 10월 개최
작년 갤러리 8만1657명, 올해는 더 많을 듯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개최지가 파주로 선정됐다.
BMW코리아는 지난 27일 중구 BMW코리아 본사에서 주양예 BMW코리아 브랜드고객부문총괄본부장과 이석호 서원밸리C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는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7367야드 전장(18홀 기준)과 단일홀 국내 최장인 640야드 장거리홀, 비거리 300야드 드라이빙 레인지 등을 갖췄다.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은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 서원힐스는 2004년 9홀 코스로 문을 열었고 2012년에 18홀을 추가했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위해 골프장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이 서원힐스의 웨스트와 사우스 코스를 개조하고 있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입체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벙커 86개가 생긴다.
이석호 사장은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모기업 대보그룹의 최등규 회장으로부터 'LPGA 대회에 걸맞은 코스로 준비하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세계적인 선수가 정상의 기량으로 경쟁할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하고 그 후에도 우리 코스를 내장하는 모든 골퍼에게 골프의 로망인 도전적 기회를 제공해 LPGA 코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로 개최된 후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열린다. 강원 원주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수준인 8만1657명이 몰렸다. 경기 장소가 수도권으로 바뀜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관객이 몰릴 것이라고 주최 측은 예상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78명이 출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골프협회(KGA)가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이 출전한다.
2019년 LPGA 투어 공식 대회로 개최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인터내셔널 부산(2019년, 2021년)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2022년)에서 각각 열렸다. 지난해 리디아 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8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선수들의 이 대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KLPGA는 같은 기간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각 지역의 명품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진행 중"이라며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경기 서북부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션 변 LPGA아시아 대표는 서원힐스 코스 재설계에 대해 "가장 어려운 도전을 하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서원힐스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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