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건설' 튀르키예 원전 연료 장전…푸틴 "에너지 지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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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건설한 튀르키예 최초 원전인 아쿠유 1호기 핵 연료 장전식이 27일(현지시간) 열렸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준공이 양국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확대하고자 하는 튀르키예와 에르도안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이러한 태도를 지지한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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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르도안, 이틀만에 등장 "원자력국가 대열 올라"
푸틴 "양국 주력 프로젝트"…에르도안 지지 표명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러시아가 건설한 튀르키예 최초 원전인 아쿠유 1호기 핵 연료 장전식이 27일(현지시간) 열렸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다음달 14일 대선을 앞두고 건강 문제로 모습을 감췄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틀 만에 등장해 "튀르키예는 60년이나 지체했지만 세계 원자력 국가 대열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해 "아쿠유 원전 건설은 양국 간 주력 프로젝트"라며 "경제 이익을 가져오는 건 물론, 다면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준공이 양국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확대하고자 하는 튀르키예와 에르도안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이러한 태도를 지지한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의향이 있다며 "러시아는 튀르키예에 앞으로도 에너지 자원과 천연가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푸틴은 다음달 14일 재집권에 도전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라는 서방의 압력에도 러시아와 서방 사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러시아와 친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한편 두 정상은 행사 시작 전 전화 통화로 흑해 곡물 협정과 우크라이나 상황 등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쿠유 원전은 튀르키예의 첫 원전으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200억 달러를 투자하며 건설에 참여했다. 올해 말 발전을 시작할 예정인데, 총 4800㎿(메가와트)급으로 완공시 연 350억㎾h(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한다.
2010년부터 총 4호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나머지 3기는 2025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알렉세이 리카체프 로사톰 대표, 파티흐 돈메즈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도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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