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부조와 간판 기부”…서경덕 교수가 말한 이준 기념관 후원

정태윤 2023. 4. 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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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부와 관련된 오보를 바로잡았다.

배우 송혜교가 낸 후원금으로 네덜란드 이준 열사 기념관 건물을 샀다는 것.

한 네티즌은 최근 "2년 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갔다. 그때는 1층이 없었다. 그런데 송혜교가 후원금을 많이 줘서 건물 전체를 기념관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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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한글 간판 및 안내판 기증은 맞지만….” (서경덕 교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부와 관련된 오보를 바로잡았다. 배우 송혜교가 낸 후원금으로 네덜란드 이준 열사 기념관 건물을 샀다는 것. 

한 네티즌은 최근 “2년 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갔다. 그때는 1층이 없었다. 그런데 송혜교가 후원금을 많이 줘서 건물 전체를 기념관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올렸다. 

서경덕 교수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잘못된 정보가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정정했다.

그는 “저와 송혜교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부조작품 기증을 시작으로 한글 간판 및 안내판을 기증했다”면서도 “따로 후원금을 기증해 1층 전시관을 확장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해왔다. 12년간 33곳에 마음을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저는 기획과 추진을 맡고, 송혜교는 후원을 맡았다”며 “이젠 그야말로 ‘척하면 척’으로 손발이 잘 맞는다”고도 말했다. 

이어 “올해도 여러 곳에 기증을 준비하고 있다. 서로가 늘 힘이 되어 열심히,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사진출처=서경덕 인스타그램, 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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