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최다 스팸은 주식·투자 유형… 불법게임·유흥업소도 늘어”

이경탁 기자 2023. 4. 28.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스팸 신고 가운데 '주식·투자'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1분기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신고 스팸 중 주식·투자(42.3%) 유형이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가져갔다.

주식·투자 스팸은 1분기 개인의 투자 심리가 소극적이었던 것을 반영하듯 전 분기보다 2.0%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3%포인트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신고한 스팸은 634만건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2023년 1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브이피 제공

올해 1분기 스팸 신고 가운데 ‘주식·투자’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1분기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총 스팸 신고 건수는 전 분기 대비 큰 폭 감소한 634만건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 스팸 중 주식·투자(42.3%) 유형이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큰 비중을 가져갔다.’불법게임·유흥업소’(19.3%), ‘대출 권유’(15.3%), ‘보이스피싱’(5.66%)’, ‘보험 가입 권유’(3.1%)가 뒤를 이었다.

주식·투자 스팸은 1분기 개인의 투자 심리가 소극적이었던 것을 반영하듯 전 분기보다 2.0%포인트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3%포인트 증가했다.

대출 권유 스팸은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8.6%포인트 줄었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가계의 대출 수요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불법게임·유흥업소 스팸은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 늘었다. ‘초간단 단순알바’ ‘10분도 안 걸려서 5만원’ 등의 아르바이트 알선 문구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수법이다.

브이피 관계자는 “1~2월 다소 주춤했던 스팸 신고가 3월 이후 증가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에 의한 금융 사기 외에도 불법 아르바이트 등에 연루되는 피해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며 “후후 스팸 뉴스,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발표하는 피해 사례를 사전에 확인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