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단체 "환경피해 주는 골프장 건설계획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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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대전시의 유성구 금고동 일원 골프장 조성 계획에 대해 28일 성명을 내고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골프장 건설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6일 금고동 일원에 18홀+α 규모의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을 우선 건설하고 매립이 종료되는 제1매립장의 활용 가능 시기에 맞춰 주민 생활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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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대전시의 유성구 금고동 일원 골프장 조성 계획에 대해 28일 성명을 내고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골프장 건설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골프장 조성으로 인해 녹지가 줄어들고 잔디 관리를 위해 계속 물을 대야만 한다"면서 "친환경 골프장이라고 하기에는 전국적인 추세로만 봐도 골프장에 많은 농약이 사용된다. 2020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체 골프장의 90%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장우 시장의 공약재정은 민선7기의 13배에 달하는 55조원에 달하는데 1천500억원을 투자해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은 현실성도 없고 무책임한 태도"라며 "골프장 조성과 운영은 민간 투자사업으로 하지 않고 시 산하기관에서 직접 할 생각이라는데 구체적인 계획도 밝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6일 금고동 일원에 18홀+α 규모의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을 우선 건설하고 매립이 종료되는 제1매립장의 활용 가능 시기에 맞춰 주민 생활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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