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과기부 융합인재양성사업 선정

5개 거점국립대학교 K-DS 컨소시엄…연간 50억씩 7년간 337억 지원

전남대가 과기부 주관 2023년도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컨소시엄형에 신규과제로 선정됐다.(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개관식 장면)/사진제공=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가 과기부 주관 2023년도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컨소시엄형에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핵심 지식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K-DS 컨소시엄(Korean Data Science Consortium)은 경북대를 주관으로 전남대, 부산대, 강원대, 부경대 등 5개 거점국립대학으로 구성됐다. 향후 7년간 매년 50억 원 내외로 총 337억 원을 지원받는다.

K-DS 컨소시엄은 각 거점 대학원의 지역 핵심산업(AI, 모빌리티, 헬스케어, 금융, 물류 등)과 관련된 융합교과목을 개발하고, 컨소시엄 내 교과과정 공유 및 학점교류 등의 편의를 제공해 비수도권 지역의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교육·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화 커리큘럼을 개발, 운영하고 박사과정을 신설하는 등 지역 내 데이터사이언스 교육 및 연구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다.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70%는 관련 기업에서 재직 중인 비전일제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평일 야간 수업 개설 및 전문 과목 교육과정을 통해 비전일제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있다.

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꿈꾸는 누구나 학사학위 전공 분야와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다. 2023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은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이다. 자세한 정보는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