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별공시지가 5.69% 하락…전체 땅값 361조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올해 인천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조치에 따라 지난해보다 5.69% 떨어졌다.

인천시는 총 63만5천434필지의 토지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380조원보다 19조원이 줄어든 361조원이다.

인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 있는 부평동 199-45 금강제화빌딩으로, ㎡당 1천408만원이다. 가장 싼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임야(㎡당 278원)다.

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조치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6.33% 내린 영향으로 개별공시지가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재산세 부과,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61개 분야에 활용된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를 5월 30일까지 해당 군·구에 제출하면 30일 이내에 다시 조사하게 된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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