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홍콩·싱가포르로 안정적 해외수출길 확보 나서

진주=황상욱 기자 2023. 4. 28.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주시가 수출 주력 상품인 딸기와 배, 단감, 키위 등 수출 유망품목 집중 홍보에 나섰다.

진주시는 지역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해외 수출길 확보를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수농산물 홍콩 판촉행사와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로 수출환경 강화
/사진제공=진주시.
[서울경제]

진주시가 수출 주력 상품인 딸기와 배, 단감, 키위 등 수출 유망품목 집중 홍보에 나섰다.

진주시는 지역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해외 수출길 확보를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조도수 소장과 수곡농협 수출농단 문수호 조합장, 한국배영농조합법인 김건수 대표 등 생산자 대표들이 함께 참여했다.

진주시는 홍콩, 싱가포르는 시장 포화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 품목 간 경쟁심화 등 수출확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전히 진주시 농산물의 최대 수출국인 만큼 꾸준한 시장관리와 신규 수출품목 개발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판촉행사는 홍콩 내 3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한인홍(대표 임재화) 5개 매장에서 5일간 진행되고, 행사기간 동안 시식 체험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SNS와 오프라인 LED광고 홍보를 함께 추진하여 행사의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는 6만㎡ 규모에 60개국 2000개사가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박람회로, 진주시 신선농산물을 전시·홍보하고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시식행사를 기본으로, 시식이 어려운 쌀은 진주드림 오메가 3 쌀 200g 소포장으로 판촉물을 만들어 홍보함으로써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판촉행사에 참가한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한인홍과 신선농산물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시장 테스트를 통한 품목의 다양화에 나선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서 수곡농협 수출농단은 현지업체와 딸기 2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농업회사법인 파머스팜은 온라인 과채류 판매 전문업체와 3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5400만 달러를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23개의 수출농업기반 조성사업을 지원해 신선농산물 1위 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FHA 국제식품박람회 기간 동안 올해 11회째를 맞는 ‘2023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참가업체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쿠알라룸푸르에 참여할 수 있는 현지 업체 자료를 확보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성관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은 “이번 박람회 행사 참여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수출관계자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진주시 농산물의 해외시장에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수출 확대와 수출 농가들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FHA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서 현지 업체와 바이어들에게 진주시국제농식품박람회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202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진주=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