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2023년 1분기 실적 공개... '영업이익 19%증가'

사진=아프리카TV 제공, BI

(MHN스포츠 이솔 기자)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아프리카TV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28일,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 727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당기순이익 166억 원 등이 기재된 재무제표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2022 4Q) 대비 19% 증가했다. 이유는 플랫폼 이용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12%)다.

지난 1분기 아프리카TV는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및 콘텐츠 확장에 힘썼다. 특히, BJ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시그니처 VOD 콘텐츠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유소년 야구, LCK 구단 별 팀 페이지, 인기 가수 쇼케이스, 팬미팅 등 아프리카TV에서만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확대했다.

또한, 아프리카TV의 게임계를 뒤흔들었던 '마인크래프트' 등의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고, 버추얼 BJ와 커머스를 연계한 이색적인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컨텐츠를 개척했다.

이 밖에도 국내 유저를 위한 해외 e스포츠 리그 한국어 생중계뿐 아니라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저들을 위한 K-POP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콘텐츠도 확대했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2분기에도 아프리카TV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그니처 콘텐츠를 확대해가는 한편, 화질 상향, 개인화 추천 서비스 도입 등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오픈 API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늘리고, 유저들이 플랫폼 서비스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