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작년 투자 추정액은 '오류'…韓콘텐츠 3.3조원 투자 '파격' 맞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일부 언론, 정치권이 제기한 넷플릭스의 지난해 콘텐츠 투자액 추정치(약 8000억원)가 실제 제작비를 반영하지 않은 오류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밝힌 25억 달러를 4년으로 나누면 연간 82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뜻인데, 일각에서는 이 금액이 연간 투자 수준과 유사해 새로운 게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8일 입장문 통해 옛 투자 규모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반박
"실제 제작비 반영하지 않은 것…장르마다 제작비 달라"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넷플릭스는 최근 일부 언론, 정치권이 제기한 넷플릭스의 지난해 콘텐츠 투자액 추정치(약 8000억원)가 실제 제작비를 반영하지 않은 오류라고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향후 4년간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금액이 이미 진행한 투자 규모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반박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넷플릭스가 투자하는 작품은 시리즈, 영화뿐 아니라 예능, 다큐 등 다양한 장르 및 포맷을 아우르고 있다. 영화와 다큐, 예능마다 각 작품 제작비는 확연히 다르다"며 "(25억 달러는) 한국에 진출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투자한 누적 투자 금액의 2배에 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밝힌 25억 달러를 4년으로 나누면 연간 82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뜻인데, 일각에서는 이 금액이 연간 투자 수준과 유사해 새로운 게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이 해당 투자를 두고 '파격적'이라고 밝혔는데 실상은 '파격'이 아니라는 뜻이다.
넷플릭스의 공식 투자 금액 발표는 없었으나 업계와 증권가 등에서는 지난해 넷플릭스 국내 시장 투자 금액을 55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해당 추정치는 작품당 단가를 동일하게 예상해 연간 공개 작품 수를 단순히 곱한 산술의 결과"라며 "제작비는 제작된 연도와 공개되는 연도가 다를 수 있어 연 단위로 발표하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더 글로리', '피지컬: 100', '길복순' 등 시리즈, 예능, 영화를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억3200만 구독 가구에 선사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지속적인 장기 투자가 더 많은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